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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안주맛있는 냄비마차

일상글

by 드림온코리아 2019. 10. 1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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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이수역에는 크고 작은 술집들이 골목 골목 들어서 있습니다.

보통은 갈 곳을 정하고 친구를 만나는데 오늘은 친구와 이수역을 가자!

라는 것만 정하고 둘 다 아무것도 모른 채 지하철 역에서 내려보았어요.

먹자 골목 자체가 크지는 않아서 금방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무난해 보이는 냄비마차에 갔답니다.

 

 

냄비마차의 메뉴들. 

특이하게 메뉴판이 테이블 마다 옆면에 붙어져있어요.

처음엔 메뉴가 있는지도 몰랐답니다 ^^;;;

이런 저런 메뉴가 너무 많아요.

우선 이 곳의 메인으로 보이는 꼬막이 들어간 음식을 선택해야 할 것 같아서

꼬막비빔밥을 선택했고요.

다른 하나는 김치갈비전골을 선택했어요.

갈빗살만 들어가냐, 갈비뼈가 함께 들어가냐 여쭤보니까

등갈비 몇 대가 통으로 들어간다고 하네요.

상상이 잘 안되는 메뉴에요 

 

 

 

 

 

세상에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던 꼬막 비빔밥

일행이랑 둘 다 한입 먹고 눈을 크게 뜨며 서로를 쳐다봤어요.

꼬막도 비리지 않고 밥에 간이 아주 적당하게 베어서

너무 맛있던거 있죠 ?

참기름 냄새가 솔솔 나고,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으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던 꼬막비빔밥이에요

정말 왕왕추천! 다음엔 한 사람 당 하나 씩 따로 시키기로 했을 정도로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미스테리의 김치갈비전골 등장.

처음엔 이게 무슨 전골인가 했어요

맛이 굉장히 독특해요

저는 김치찌개+ 고기일줄 알았는데

등갈비찌개 + 김치의 맛에 더 가깝더라고요. 

국물에서 고기맛이 진하게 나오면서 굉장히 묘하게 맛있는 맛이 났어요 ㅎㅎㅎㅎ

 

 

 

 

 

 

내용물이 보이게 조금 들어봤어요.

안에는 당면도 들어있답니다.

정말 특이한 비쥬얼이지 않나요? ㅎㅎㅎ

처음엔 낯설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국물이 아주 구수~한 것이 감자탕을 먹는 느낌도 났어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던 곳인데,

실내포차여서 인테리어는 오히려 다른 곳들보다 소박한 편이었는데

안주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랬던 냄비마차.

검색해보니 소개글도 안주가 맛있는 실내포차이네요 ㅎㅎㅎㅎ

안주 가격도 저렴한 편이여서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어요.

기대하지 않아서 그런지 더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던 이수역 냄비마차, 

저의 맛집 리스트에 등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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